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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경북일보] 독립운동가 '심산 김창숙' 일대기 오페라로 만난다

by 로얄오페라단 2023. 3. 21.

http://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9847 

 

독립운동가 '심산 김창숙' 일대기 오페라로 만난다 -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

성주 출신 독립운동가 김창숙의 불꽃같은 삶을 담은 창작오페라 '심산 김창숙'. 그에 대한 일대기가 로얄오페라단에 의해 무대 위에서 장중하게 펼쳐진다. 13~14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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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년 10월 11일 22시 35분

13~14일 대구문예회관·19일 성주문예회관서 각각 공연… 한국 고유 선비정신 가장 잘 담아내

창작오페라 '심산 김창숙' 포스터.
성주 출신 독립운동가 김창숙의 불꽃같은 삶을 담은 창작오페라 '심산 김창숙'. 그에 대한 일대기가 로얄오페라단에 의해 무대 위에서 장중하게 펼쳐진다.

13~14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19일 오후 7시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오페라의 배경은 일제 강점기 및 해방 후.

우리 민족사에서 가장 격동적이었던 일제 강점기와 해방 직후, 여러 독립운동가들이 등장해 혁명적인 투쟁을 이끈 그 시대를 관객들에게 생생하게 전한다.

뿐만아니라 서양음악에 접목된 아름다운 우리말 운율의 참맛을 느낄 수 있으며, 우리나라 고유의 선비 정신을 가장 잘 담아낸 오페라다.

일제 강점기에 격렬하게 항일 독립투쟁을 벌이고, 해방 후에는 치열하게 반독재 민족통일운동을 벌인 애국지사. 인재양성의 구호를 외친 교육의 선구자이자, 흐트러짐 없는 지조와 절개를 갖춘 한민족의 선비, 그가 바로 심산 김창숙이다.

사랑과 정의라는 가치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는 요즘, 오페라 '심산 김창숙'을 통해 독립운동, 민주화 운동이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잊고 있던 가치에 대한 숭고함을 다시금 되새기게 될 이 오페라는 감상하는 것 외에 또 다른 삶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국 광복을 도모한 지 십 년에 가정도 생명도 돌아보지 않았노라. 뇌락(磊落:뜻이 커서 작은 일에 구애받지 않음)한 일생은 백일하에 분명한데 어찌 야단스럽게 고문하는가"

고통스런 고문앞에서도 당당했던 심산 김창숙(金昌淑, 1879-1962년 5월 10일)은 한국의 독립운동가, 유학자, 교육가, 정치가였으며 성균관대학교의 창립자다.

일제 강점기의 유림 대표로 독립운동을 주관했고,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도 활약했으며, 1945년 광복 이후에는 야당정치인으로 활동했으며 교육계몽사업에도 참여해 성명학교, 성균관대학교를 설립하고 초대 총장을 지냈다.

약 2시간 공연되는 이번 전시회는 조선은 독립국(Tenor 손병희), 기미년 3월 1일(Soprano 유관순), 아! 조국의 광복(Bariton 김창숙), 나그네 회포(Soprano 자부), 이제야 왔네(Bariton 김창숙), 사랑의 노래(M. Soprano 부인)등 주요아리아가 백미다.

이번 공연의 모든 수입은 김창숙 생가 복원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출처 :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http://www.kyongbu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