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성일 기자
- 승인 2021년 08월 02일 20시 55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8월 03일 화요일
- 15면
http://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80582
14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로얄오페라단(단장 황해숙)이 임청각 복원을 기념해 경북도와 야심차게 제작한 창작오페라 ‘석주 이상룡’을 14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경북도 도정운영 기본 철학인 경북 정체성, 즉, 웅도 경북의 값진 유산인 호국 충절 위민사상과 선비정신을 만방에 알리는 ‘제15회 웅도 경북의 인물 무대에 서다’라는 문화예술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특히 이 공연의 주 무대가 되는 석주 이상룡선생의 생가 ‘임청각’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임청각은 대한민국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상징하는 공간”이라고 규정하면서 그 위상은 더욱 높아졌으며 복원사업이 주요 현안이 됐다.
창작오페라 ‘석주 이상룡’은 권오단이 대본을 썼으며, 이상민이 각색하고, 이호준이 작곡했다.
로얄오페라단 황해숙 단장을 비롯해 이영기가 총감독을, 지휘는 임병욱, 연출은 이상민, 안무는 김태훈, 이상룡 역에는 테너 이광순 강봉수, 김우락 역에는 소프라노 조옥희 김옥, 박서방 역에는 바리톤 이승희, 은실네 역에는 메조소프라노 변경민, 이중숙 역에는 메조소프라노 김정화, 히데키 역에는 테너 배재혁, 카나 역에는 소프라노 김은정, 이만도 역에는 베이스 임경섭, 김대락 역에는 바리톤 조재일, 이준형 역에는 바리톤 김응화, 허은 역에는 소프라노 송지연이 열연한다.
이 공연은 창작오페라축제 ‘웅도 경북의 인물 무대에 서다’라는 연속기획 사업으로 로얄오페라단이 2010년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창작과 공연사업의 하나이다.
2010년에는 ‘심산 김창숙’을 제작해 2012년까지 서울, 대구, 안동, 상주, 성주 등에서 공연했으며, 2012년에는 서애 류성룡 선생을 조명한 ‘아! 징비록’을 제작해 서울, 대구, 안동, 김천 등에서 공연하여 제5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5년도에는 영·호남 문화교류 사업으로 확장해 여성독립운동가 김락의 일대기를 그린 ‘김락’이 서울, 광주, 대구, 안동, 성주 등에서 공연됐으며 큰 호평을 받아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우수상을 수상했고, 국립영상물 기록보관 작품으로도 선정됐다.
이번에 공연되는 창작오페라 ‘석주 이상룡’은 제13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창작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웅도 경북의 인물 무대에 서다’네 번째 작품으로서 역사적, 교육적, 예술적 가치를 충분히 품은 작품이라는 서평을 받기도 헸다.
로얄오페라단의 황해숙 단장은 “석주선생의 나라사랑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영웅적인 삶을 임청각의 실물을 통해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오종명기자
출처 :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http://www.kyongbuk.co.kr)
'보도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일신문]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26일 성주문화예술회관 무대에 (0) | 2023.03.21 |
---|---|
[매일신문] 석주 이상룡 일대기, 오페라로 만난다 (0) | 2023.03.21 |
[한국경제TV] 대한민국 오페라대상조직위원회, 제13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시상식 개최 (0) | 2023.03.21 |
[더팩트] 성주문화예술회관, 창작오페라 ‘리어왕’공연 (0) | 2023.03.21 |
[뉴스프리존] 구국 일념' 석주 이상룡 선생, 오페라 재현 (0) | 2023.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