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선 기자 | 2016-06-22 16:52 송고
https://www.news1.kr/articles/2698892
7월 광주에서 경북지역 한 여성독립운동가의 삶을 그린 오페라가 공연된다.
로얄오페라단은 7월5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광복 71주년 기념 광복 오페라 '김락'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로얄오페라단이 주관하는 오페라 '김락'은 3대 독립운동가 문중의 종부이자 독립운동가로 질곡의 삶을 살았던 김락을 주인공으로 한 창작오페라다.
안동 출신 김락은 18세 때 진성이씨 문중의 이중업과 결혼했다. 그의 남편 이중업은 1919년 파리평화회의에 보낼 독립탄원서를 작성한 인물로, 1910년 국권이 피탈되자 24일 간 단식해 순국한 향산 이만도의 아들이다.
항일정신이 투철한 집안의 며느리가 된 김락은 57세 나이에 안동 예안면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에 나섰다가 일본군에 체포돼 모진 고문으로 두 눈을 실명했다.
오페라 '김락'에는 이처럼 치열한 독립투사의 삶을 산 그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공연은 이영기 로얄오페라단 예술감독이 총감독을 맡고 최덕식이 음악감독, 박미애가 진행감독을 맡았다.
여주인공 김락 역에는 소프라노 조옥희와 전성해, 김락의 남편 이중업 역에는 바리톤 윤혁진, 시영민이 출연한다.
이영기 예술감독은 "광복 71주년을 맞아 대구와 광주에서 공연하게 됐다"며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영호남이 상생하며 발전하는 큰 의미를 담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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